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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에디슨모터스와 M&A 계약 해지...신규 인수자 물색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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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8 16:18:14

    - 본계약 체결 두달만에 '자동해제' 공시...자금마련 실패가 원인

    쌍용차가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인수인)과 체결한 매각계약을 해제했다.

    쌍용자동차 전경 /사진=쌍용차 제공. 

    28일 쌍용차는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인수대금 예치시한인 2022년 3월 25일(관계인집회 5영업일 전)까지 잔여 인수대금 예치의무를 이행하지 못함에 따라 1월 10일 체결한 ‘M&A를 위한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밝혔다.

    앞서 쌍용자동차는 인수인과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후 인수인의 인수대금 완납을 전제로 회생채권 변제계획 및 주주의 권리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생계획안을 2022년 2월 25일 법원에 제출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집회 기일을 2022년 4월 1일로 지정한 바 있다.

    관계인집회 기일이 지정된 이후 쌍용자동차는 채권자 등 이해관계인을 설득하기 위해 채권 변제율을 제고하는 내용의 수정 회생계획안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인수인이 투자계약에서 정한 기한 내에 잔여 인수대금을 예치하지 않음에 따라 투자계약을 해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은 지난 3월 18일 쌍용자동차의 상장유지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관계인집회 기일 연장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 사안은 M&A 절차 공고 이전부터 알려졌던 사항으로 입찰 또는 투자계약의 전제조건이 아니였다는 것이 쌍용차측의 해석이다.

    쌍용자동차는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의 투자계약 해제에 따라 새로운 인수자를 물색하여 신속하게 재 매각을 추진하여 법 상 허용되는 기한 내 새로운 회생계획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해 매각을 시작할 당시 보다 경영여건이 개선됐다는 입장이다.

    개발 여부가 불확실했던 J100은 개발이 완료되어 6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친 환경차로의 전환도 BYD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내년 하반기에 U100을 출시하는 등 실행 방안이 구체화 돼 추진중이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 와의 CKD 사업, 기타 국가의 수출 주문도 크게 증가하는 등 미 출고 물량이 약 1만3000대에 이르고 있다고 쌍용차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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