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4-13 12:08:19
- 친환경차 등록 비중 5%...반도체 수급난에 신규등록은 감소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25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 2명당 1명이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비중은 5%를 넘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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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500만대를 돌파했다. 이중 전기차는 1%를 차지했다. >
13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2507만대로 전 분기 대비 0.6%(15만9000대) 증가했다. 인구 2.06명당 1대의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서울이 2.99명으로 가장 많았고 제주가 1.01명으로 가장 적었다.
원산지별로는 수입차가 증가 추세를 보였다. 국산차 누적 점유율은 88.0%(2206만9000대), 수입차는 12.0%(300만1000대)로 나타났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은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연료별로 보면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124만8000대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친환경차는 전분기에 비해 7.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제주(8.4%), 세종(7.1%), 인천(6.6%), 서울(6.1%) 순으로 높았다.
전기차는 누적 25만8253대 전 분기 대비 11.6%(2만6000대) 증가했다. 수소차의 누적 등록 대수는 2만683대로 전년 동기 대비 66.3%(8244대), 전 분기 대비 6.6%(1279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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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 등록 추이 /=국토교통부 제공. >
하이브리드차는 전 분기 대비 6.7%(6만1천대) 증가한 96만9000대로 집계됐다. 휘발유차는 전 분기 대비 0.7%(8만1000대) 증가했고, 경유·LPG차는 0.1%(1만2000대) 감소했다.
1분기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반도체 수급 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39만3000대로 나타났다.
전기차의 신규 등록 대수는 2만8000대로 전 분기 대비 11.2%(3000대) 감소했다.
3월 기준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12.6%), 아이오닉 5(11.3%), 포터Ⅱ(11.0%), 테슬라 모델3(9.3%), 니로EV(7.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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