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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연간 500억 달러 돌파 예고...11월 車 수출액 ‘역대최고’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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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12 12:55:48

    - 생산·내수·수출량 4개월 연속 증가

    자동차 업계의 생산, 내수 판매, 수출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였다. 친환경차의 선전에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속에서도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 호조로 친환경차 수출액도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 ‘22년 11월 자동차산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12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월간 자동차 수출은 21만9489대로 지난해 동월보다 25% 늘었다. 수출액은 31% 증가한 54억달러를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을 넉 달만에 경신했다.

    생산·내수·수출 모두 공급망 불안은 지속되고 있지만 전년보다 개선된 차량용반도체 수급 상황으로 올해 8월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487억달러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완성차 5개사 모두 작년보다 수출 물량이 늘었고,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수출 호조가 지속되기 때문이다.

    친환경차 수출은 14.8% 늘어난 5만42대, 금액은 20.3% 증가한 14억9천만달러로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전기차(2만2341대) 수출량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 ‘22년 11월/1~11월 수출 모델 TOP5(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전체 친환경차 수출액 역시 역대 최고였다. 전기·수소차 수출액이 처음으로 8억달러 선을 돌파하면서 친환경차 수출액은 지난 7월(14억7천만달러) 이후 4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은 25.4% 증가한 37만9797대로 올해 월간 최대였다.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8.4% 증가한 15만5942대였다. 이로써 자동차 생산, 내수, 수출 3개 지표가 4개월 연속 모두 증가했다.

    국산차 내수는 2.8% 증가한 12만6730대, 수입차는 41.9% 늘어난 2만9212대로, 모두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달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전년대비 25.8% 증가한 4만2604대를 기록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는 10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친환경차 내수를 이끈 차종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하이브리드차는 작년보다 15.3% 늘어난 2만4892대, 전기차는 45.3% 증가한 1만5403대 판매됐다.

    한편 11월 자동차 부품 수출은 차량용반도체 수급 상황 개선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생산 확대로 전년동월 대비 0.8% 증가한 1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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