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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반도체 생산 10% 대 급감…소비도 석 달째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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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2-29 21:40:09

    11월 생산 0.1% ↑ 국내 산업 생산 5개월 만 반등

    올해 11월 생산은 5개월 만에 늘었지만 소비는 석 달 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력산업인 반도체 생산은 줄어든 가운데 내수는 주춤했고 수출도 10월과 11월 두 달 연속 감소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1월 생산이 다섯 달 만에 증가했지만 반도체 생산은 10%대 급감하고 소비도 석 달 연속 감소했다. >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3(2015년=100)으로 전월보다 0.1% 증가했다.

    전산업생산은 ▷7월(-0.2%) ▷8월(-0.1%) ▷9월(-0.4%) ▷10월(-1.7%)까지 감소하다가 ▷11월(+0.1%)에는 소폭 늘었다.

    세부적으로 광공업생산은 반도체(-11.0%), 전기장비(-3.3%), 통신·방송장비(-7.3%)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자동차(9.0%), 기계장비(6.4%), 의약품(6.9%)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반도체 가동률도 12.0%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 10월과 11월에 각각 1년 전보다 17.4%, 29.8% 감소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 등으로 정보기술(IT) 관련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다.

    < 2022년 11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제공. >

    서비스업 생산은 숙박·음식점업(-4.0%) 등을 중심으로 0.6% 줄었다. 지난 9월(-0.1%)과 10월(-1.1%)에 이어 석 달째 감소한 것이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의복과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5.9%)와 가전제품과 가구 등 내구재(-1.4%), 화장품 등 비내구재(-0.5%) 판매가 모두 줄어 118.1(2015년=100)로 전월 대비 1.8% 감소했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8월 4.4%었지만 △9월(-2.0%) △10월(-0.2%) △11월(-1.8%)에는 줄었다.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1.0% 늘었다. 건설기성은 1.4%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로 전월보다 0.7포인트(p)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하락 폭은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 5월(-0.8p)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컸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0으로 전월보다 0.2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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