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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전년 대비 69% 감소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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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06 18:50:30

    - 지난해 매출액 사상 첫 300조원 돌파 '역대 최대'

    삼성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수요 감소 영향으로 4분기에 영업이익이 8년 만에 5조원 이하로 내려가는 부진한 실적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300조원을 돌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6%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60%가량 감소한 수치다. 시장 전망치 6조2400억원보다도 31.2% 하회한 수치다. 영업이익이 70% 가까이 급감하는 실적충격(어닝쇼크)을 경험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5조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4년 3분기 4조600억원 이후 8년여 만에 처음이다.

    작년 4분기 매출은 70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했다. 실적 부진은 코로나 특수가 사라진데다 각국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여파로 전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돼 세트(완성품) 소비와 반도체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상반기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2022년 연간 매출액은 301조7700억원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했다. 삼성전자 연 매출이 300조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43조3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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