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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車 수출액 사상 첫 '500억 달러' 돌파...“친환경차 견인”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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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1-30 15:07:59

    - 전기차 45%·하이브리드 35% 성장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이 541억달러로 역대 최고 금액을 달성했다. 대당 차량 판매단가가 높은 친환경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생산량도 반등하며 3년 연속 글로벌 5위 수준을 유지했다.

    < 자동차산업 연간 잠정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3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한 541억달러로, 500억달러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 수출액인 541억원은 8년 만에 달성한 역대 최고 금액이다. 특히 대당 차량 판매단가가 높은 친환경차가 약진한 영향이 컸다. 또한 고환율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면서 수출 대수(231만대)가 13.3% 증가했기 때문이다.

    친환경차는 내수 44만1000대, 수출 55만4000대를 기록했다. 내수시장에서 친환경차는 전체 판매비중 대비 22.8%를 차지했고 수출시장에서는 같은 기준 31.5%에 달했다. 이는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61억달러였다.

    특히 전기차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져 전년 대비 45.2% 증가한 22만4천대를 기록했다. 하이브리드차는 34.5% 늘어난 28만5천대로, 전체 친환경차 수출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 친환경차 내수 및 수출 현황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자동차부품 수출액도 증가했다.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최대 수출국인 미국 시장으로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2.4% 증가한 233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코로나 봉쇄 정책을 고수한 대중국 수출은 13억8000만 달러에 그치며 21.6% 감소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생산 대수는 하반기 들어 차량 반도체 수급난이 다소 완화되면서 376만대로 전년(346만대)대비 8.5%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는 2020년에 이어 3년 연속 글로벌 자동차 생산국 5위의 기록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작년 12월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35만3405대, 내수는 4.8% 증가한 16만1171대, 수출은 25.0% 증가한 22만929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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