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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수출 2027년까지 250억달러 목표...북미·유럽·중동 공략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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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2-23 20:22:20

    - 윤 대통령 주재 수출전략회의에서 '3E 전략' 발표

    K콘텐츠에 대해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K콘텐츠 수출액 250억 달러를 달성하고 세계 콘텐츠 시장 4강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2021년(124억달러)보다 두 배 규모로, 연 평균 12.3% 성장해야 한다.

    문화체육관광부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K-콘텐츠 수출전략은 수출 시장 확장(Expansion) ▷콘텐츠 산업 영역 확대(Extension) ▷K-콘텐츠 프리미엄 효과(Effect) 활용 등 이른바 '3E'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중동, 유럽, 북미 등 K-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덜 활성화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시장을 키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올해 미국과 영국에서 K-콘텐츠 엑스포를 개최하고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도 뉴델리,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국외 콘텐츠 거점을 신설한다. 거점은 현행 9개국 10개소에서 13개국 15개소로 늘어난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기 있는 콘솔 게임을 육성하도록 올해 30개 사에 90억원을 지원하는 등 특화된 전략으로 대응한다.

    웹툰이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등 플랫폼 산업과 결부된 분야를 지원해 K-콘텐츠의 산업 영역 확대를 시도한다.

    국내 웹툰 플랫폼 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한다. 웹툰이나 웹소설을 기반으로 한 영화, 드라마, 게임을 제작해 원천 지적재산(IP)을 2차 활용도 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원한다.

    K콘텐츠를 활용해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한다. 한국인의 생활 방식과 맞물린 패션·미용·가전·IT·건설 산업을 K콘텐츠에 반영해 수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메타버스나 챗GTP 등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융합콘텐츠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한다. 해외에서 불법 유통되는 K콘텐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언어별(영어·중국어) ‘저작권 침해정보 수집시스템’ 개발한다. 시스템 개발에는 올해 12억원이 들어간다.

    문체부는 이같은 정책을 통해 지난해 124억 달러 수준인 K콘텐츠 수출액을 연평균 12.3%씩 늘려 2027년 25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같은 기간 K-콘텐츠 매출은 137조원에서 200조원으로 늘어나고 K-콘텐츠 소비재·관광 수출 유발 효과는 46억6천억달러에서 80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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