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2-28 21:58:44
- 임직원·스타트업 격려...인류·사회 기여 철학 공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MWC 2023’에 첫 참가해 한국 인공지능(AI)의 저변을 넓히는 ‘AI 조력자’로 나섰다. ‘MWC 2023’은 세계 3대 ICT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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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3’ SK텔레콤 전시관에서 AI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는 최태원 회장 /=SK 제공. >
최 회장은 2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MWC23’에 처음으로 참석해 국내외 최신 기술 동향을 확인하고 AI서비스, 로봇, 6세대 이동통신 트렌드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어 글로벌 ICT시장을 개척하는 SK임직원을 격려하고 세계 유력 기업 CEO들과 회동하며 AI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등 AI 생태계 확장에 힘을 보탰다.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AI를 지향하겠다는 철학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SK텔레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에 참여 중인 7개 회사 대표들의 서비스 설명에도 집중했다. ‘K-AI얼라이언스’에는 팬텀AI, 몰로코, 코난 테크놀로지, 스윗, 투아트, 사피온, 베스핀 글로벌 등 AI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부산EXPO와 ICT 연계를 묻는 질문에는 “부산 EXPO는 기술을 잘 보여주고 자랑하는 것보다는 이 첨단 기술들이 어떻게 인류 문제를 풀 수 있는 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환경, 디지털 관련 따뜻한 기술이 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최 회장은 최근 반도체 불황과 관련해 "반도체 사이클이 짧아져 곧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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