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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42.5%↓'수출 5개월째 마이너스...12개월 연속 무역적자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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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3-02 11:36:58

    - 산업통상자원부, 2023년 2월 수출입 동향 발표

    반도체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나라 수출이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했다. 반면 수입은 늘어나 무역수지도 1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01억달러(66조3825억원)로 작년 같은 달(541억6000만달러)보다 7.5% 감소했다. 다만 2월 수출액은 전년 대비 16.6% 감소했던 1월에 비해서는 감소 폭이 둔화했다.

    < 2월 수출입 실적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이로써 수출은 코로나 확산 초기인 2020년 3∼8월 이후 처음으로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우리나라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2월 수출액은 59억6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42.5%(44억달러) 급감하며 반토막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1월에도 44.5% 감소했던 반도체 수출은 7개월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반면 자동차 수출은 47.1%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석유제품(+12.0%)과 이차전지(+25.1%), 일반기계(+13.0%)도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수입액은 554억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했다. 수입 품목에서 원유·가스·석탄 등 3대 에너지원 수입액은 지난달 153억달러로 2022년 2월보다 19.7% 증가하면서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무역수지는 53억달러(7조225억원)의 적자를 기록, 2022년 3월부터 12개월째 적자가 이어졌다. 적자 폭은 역대 최대였던 올해 1월(127억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올해 들어 두 달 만에 지난해 무역적자의 38%에 달하는 적자가 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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