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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ICT 수출액 30%이상 급감...9개월 연속 감소세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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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13 22:45:57

    -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수출 급감 영향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은 작년 3월보다 32.2% 감소하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ICT 수출액은 글로벌 경기 둔화·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감소했다.

    <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역대 월 최고 기록을 세웠던 작년 3월보다 30% 이상 급감하며 9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3월 ICT 분야 수출액은 157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2% 감소했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가장 많이 떨어진 수치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수출은 9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수출규모는 지난해 12월(168억8000만달러) 이후 3개월 만에 150억달러 이상으로 회복했다.

    특히 컴퓨터·주변기기의 감소폭이 컸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3.9%), 디스플레이(-41.4%), 휴대폰(-49.3%), 컴퓨터·주변기기(-52.5%), 통신장비(-9.2%) 등이 부진했다.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3월보다 33.9% 감소한 87억3천만달러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ICT 기기 수요 약화·메모리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44.3% 줄었는데 D램과 낸드플래시의 수요 둔화·재고 누적으로 고정거래가격 하락이 지속된 영향이다. 시스템 반도체는 18.4%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파운드리, 팹리스 등 시스템 반도체도 3개월 연속 줄었다.

    과기정통부는 베트남 시스템 반도체 수출 확대 등으로 전체 반도체 수출이 지난 1월을 기점으로 감소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0.1%, 미국 -33.3%, 베트남 -20.0%, 유럽연합 -30.2%, 일본 -10.7% 등으로 수출액이 줄었다.

    3월 ICT 분야 수입액은 118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9% 감소했다.

    수출액이 크게 줄었지만 수입액도 줄면서 무역 수지는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무역 수지는 39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103억9000만 달러)보다 약 6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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