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4-25 20:57:06
- "콘텐츠 제작사 역량 강화·세계 시장 진출 확대" 기대
넷플릭스가 K-콘텐츠에 3.3조원을 투자함에 따라 6.8만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대표가 K콘텐츠 산업에 25억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영상콘텐츠 산업 투자유치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계기로 영상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투자유치가 국내 콘텐츠 제작사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및 선점, 콘텐츠 산업 관련 일자리 6만8천여 개 창출 등 콘텐츠 산업이 크게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세계 영상 콘텐츠 시장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K-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세계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7천900억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해 콘텐츠 산업의 만성적인 자금난을 완화하고 내년에는 정책금융 규모를 1조 원으로 확대한다.
이어 향후 3년간(2023~2025년) 콘텐츠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해 산업 현장에서 활약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신기술콘텐츠 융복합아카데미를 통해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첨단기술 활용 역량을 고루 갖춘 인재도 키운다.
또한 올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작 단계별로 지원도 확대한다. OTT 특화 콘텐츠 제작지원에 455억원,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에 300억원 등 총 1235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이를 확대해 OTT 등 방송콘텐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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