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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생산 1.6%↑·소비 0.4%↑...“본격 경기회복 진입은 아직”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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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4-28 12:17:07

    - 반도체 35% 증가는 기저효과와 계약 일정 따른 일시 요인

    지난달 반도체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소비도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투자는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경기 흐름이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8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3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6(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1.6% 증가했다.

    < 2023년 3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제공. >

    전산업 생산은 작년 11월(-0.5%) 감소한 뒤 12월(0.1%)과 올해 1월(0.0%), 2월(0.7%)에 이어 3월까지 증가 또는 보합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산업 생산 증가는 제조업(5.7%)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5.1%)이 견인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전월 대비 35.1% 늘었다. 이는 2009년 1월(36.6%) 이후 14년 2개월 만에 최대 폭 증가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정보통신(-2.0%) 등에서 줄었으나 금융과 보험(1.8%), 부동산(3.1%) 등에서 늘어났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는 3월 108.1(2020년=100)로 0.4%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올해 1월(-1.5%)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한 뒤 2월(5.2%)부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외부 활동이 증가하면서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는 게 통계청의 설명이다.

    ?3월에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0.4%)와 차량연료·화장품·음식료품 등 비내구재(0.7%) 소비가 늘었다.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의 준내구재 소비는 1.1%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는 늘었으나 선박 등 운송장비 투자가 줄어 전체적으로 2.2%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 감소 등의 영향으로 3.3% 줄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9로 전월보다 0.6포인트(p)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8.2로 0.3p 하락했다.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최근 경기가 단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이지만 향후 전망은 어둡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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