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5-02 18:21:38
- '자동차 생산' 핵심산업분야에 이음5G 도입
자동차 생산 공장에도 이음5G가 도입된다. 현대오토에버와 LS일렉트릭이 신규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을 도입한다. 현대오토에버는 5G 특화망을 활용한 자동차 생산라인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속도를 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자동차 생산 분야로는 국내 처음으로 현대오토에버에 이음 5G(5G 특화망) 주파수를 할당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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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파수 공급으로 이음 5G 주파수를 할당받은 법인은 11곳으로 늘었다. 업무나 연구개발 등 목적으로 주파수를 지정받은 기관까지 포함하면 21개 기관 36곳이다. 특히 이번 주파수 할당으로 자동차 생산분야 등에서도 처음으로 이음5G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의왕연구소에 인공지능(AI), 자율주행로봇(AMR), 증강현실(AR) 등 기술과 이음 5G망이 융합된 자동차 생산 성능시험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현대오토에버의 이음 5G 활용을 토대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도 이음 5G망이 구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다른 자동차 공장으로도 이음 5G 활용이 확산할 것을 기대했다.
LS일렉트릭은 지능형 관찰카메라(CCTV), 로봇, 감지기 등을 활용해 공장자동화 제어기기를 제조하는 지능형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존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인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는 로봇, AR 등을 이용해 사내에 성능 시험장을 추가 구축한다.
앞서 지난 4월 14일에도 기존 이음5G 기간통신사업자인 위즈코어와 CJ올리브네트웍스에 각각 연세대학교 내 오픈랜 연구개발 테스트베드 확대 및 이천 물류창고 내 PDA와 태블릿 등을 통한 물류 관리를 위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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