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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적자 벌써 300억달러 육박...5월 1~10일 수출 10.1% ↓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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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5-11 15:51:26

    - 올해 적자, 작년의 60% 넘어

    5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액이 1년 전보다 10.1% 줄면서 5월에도 무역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연간 무역적자 규모도 300억달러에 육박하는 등 비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5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4억85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했다.

    < 5월 1∼10일 수출입실적 /=관세청 제공. >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이어진 수출 감소 흐름은 이달에도 계속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1년 전보다 29.4% 줄었다. 반도체는 지난달까지 월간 기준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했다.

    석유제품(-40.1%), 정밀기기(-10.1%), 철강제품(-3.8%), 선박(-49.3%) 등의 수출액도 1년 전보다 줄었다. 반면 승용차(125.8%), 자동차 부품(7.8%) 등은 늘었다.

    국가별로는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대한 수출이 14.7% 감소했다. 대중 수출의 감소세는 지난달까지 1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9.0%), 일본(-4.5%), 대만(-56.6%) 등도 줄었다. 반면 미국(8.9%), 유럽연합(EU·11.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186억5400만달러로 5.7% 감소했다. 원유(-17.3%), 반도체(-6.1%), 석탄(-1.5%) 등이 줄고 가스(23.5%), 기계류(35.1%) 등은 늘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크게 웃돌면서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41억6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월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달 10일까지 누적된 무역적자는 294억1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478억달러의 62%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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