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07-07 17:37:16
- 인스타 아이디로 간편히 가입...500자 이내로 소통
메타가 선보인 새 소셜미디어(SNS) '스레드'(Threads)가 출시 첫날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분석 플랫폼 data.ai는 메타의 텍스트 기반 애플리케이션 '스레드'가 출시 당일인 지난 5일(미국 현지 시각) 애플 앱스토어에서 앱과 게임을 통틀어 9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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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시 당일 소셜 네트워킹 부문 상위 순위별 진입 국가 수 /=data.ai 제공. >
9개국은 미국, 바레인,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쿠웨이트,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이며 출시 익일에는 대한민국도 대열에 합류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아이디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500자 이내의 짧은 텍스트로 소통하는 이 앱은 출시 이전부터 메타 앱 사용자를 비롯해 전세계 SNS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유사한 형태의 SNS인 트위터의 대항마로 평가된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앱 출시 16시간 만에 가입자가 3000만명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스레드는 출시 당일 한국을 포함한 총 18개국에서 앱스토어 소셜 네트워크 부문 앱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상위 차트 10등 내에 진입한 국가는 32개국에 이른다.
소셜미디어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메타는 스레드 출시를 통해 마이크로블로깅의 대표 주자인 트위터의 시장 점유율을 가져오고 보유 중인 인스타그램의 사용자 수를 바탕으로 트위터를 넘어서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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