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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0일 무역적자 30억달러...수출 15.3%↓·수입 30%↓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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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11 10:44:13

    - 올해 누적 무역적자 279억달러

    이달 들어서도 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달 1~10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5% 넘게 줄어들고 무역수지는 30억달러 이상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중국 수출이 부진하면서 무역수지는 적자로 나타났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8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32억18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3% 줄었다.

    <  8월(1일∼10일) 수출입실적(통관기준 잠정치)/=관세청 제공. >

    한국의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10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이달 초순까지 마이너스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18.1%, 석유제품이 37.8% 축소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25.9% 감소했고, 유럽연합(-22.7%)과 미국(-0.8%)도 수출액이 줄었다. 대신, 승용차(27.2%) 등은 수출이 늘었고, 베트남 수출도 3.7% 증가했다.

    이달 1∼10일 수입액은 162억3200만달러로 30.5% 줄었다.

    수입액이 수출액을 앞서면서 무역수지는 30억1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의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부터 적자를 이어오다 지난 6월과 7월 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무역수지 흑자는 수출이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황에서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불황형 흑자'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누적된 무역적자는 278억52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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