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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서산에 1.5조 증설투자…첫 생산 11년만에 100배로 확대

  • 이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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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08-16 12:20:40

    SK온이 국내 배터리 전초 기지인 서산 공장에 1.5조원을 투자해 대규모 증설에 나선다.

    SK온은 충청남도, 서산시와 충남 홍성군 소재 도청에서 ‘SK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충남 서산시 오토밸리 내 약 4만 4,125㎡(1만 3,348평) 부지에 제 3공장을 증설한다. 투자액은 총 1조 5,000억원으로, SK온의 국내 투자중 최대 규모다.

    16일 충남 홍성군 소재도청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오른쪽), 이완섭 서산시장(왼쪽), 지동섭 SK온 대표이사 사장(가운데)이 SK온 서산 3공장 증설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온

    충청남도와 서산시는 인·허가 등 행정 및 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3공장은 오는 2025년까지 증설을 완료한 뒤 설비 교체, 공정 개선 작업 등을 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최대 14GWh 생산 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이 경우 SK온의 국내 총 생산능력은 연간 전기차 28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인 약 20GWh에 달하게 된다.

    SK온이 서산 공장에서 첫 생산을 시작한지 11년 만에 총 생산 규모를 약 100배 이상 늘리는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셈이다.

    SK온은 지난 2012년 서산 1공장에서 200MWh(0.2GWh) 규모 양산 라인을 갖춘 뒤,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2018년 약 5GWh까지 생산 규모를 늘렸다.

    이번 증설은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산 지역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담당해온 기존 1,2 공장에 이어, 3공장 증설을 통해 추가적인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SK온은 서산 3공장에 최신 설비들을 도입해 스마트 팩토리를 구현하고 제조 운영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증설과 함께 기존 공장에서도 라인 개조 등 공정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생산성 향상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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