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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 '역대 최고'...연간 700억달러 돌파 전망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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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4 17:45:28

    - 산업부, 11월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사상 최고치인 645억달러에 육박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이 처음 700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친환경차 호조세가 전체 자동차 수출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자동차 누적 수출액은 644억9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 자동차 및 친환경차 수출량, 수출액 추이.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

    특히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였던 지난해 1~12월 전체 수출액(540억7000만 달러)을 이미 돌파했다. 산업부는 “올해 연간 자동차 수출액은 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1∼11월 자동차 수출은 총 252만17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0%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1∼11월 북미 수출은 331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3%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어 유럽연합(EU) 수출이 100억달러(35.2%↑). 아시아 53억달러(33.0%↑), 중동 51억달러(18.9%↑), 중남미 25억달러(14.4%↑), 기타 유럽 45억달러(12.9%↑), 오세아니아 36억달러(4.7%↑) 등 대부분 지역에서 작년보다 수출이 크게 늘었다. 다만, 아프리카는 4억달러로 유일하게 9.6% 감소했다.

    11월 한 달간 자동차 수출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9.8% 증가한 65억3000만달러를 기록해 역대 11월 수출 실적 중 최고를 기록했다. 물량 기준으로는 24만5675대로, 12.9% 증가했다. 특히 11월부터 EV9 등 고가의 친환경차 미국 수출이 시작되면서 수출을 견인했다.

    11월 친환경차(전기차·수소차·하이브리드차) 미국 수출은 역대 최대인 1만7000대를 기록했으며 1∼11월 누적 수출량도 13만4000대로 작년 실적(8만4천대)을 훌쩍 뛰어넘었다.

    11월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 같은 달 대비 2.9% 늘어난 16만476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로는 13.5% 증가한 것이다.

    내수 시장에서 11월 친환경차 판매는 작년보다 35.6% 증가한 5만8016대로 집계됐다. 하이브리드차의 판매가 65.3% 늘어나면서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32.7%)와 수소차(-79.3%)의 판매 부진을 상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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