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EMI “올해 글로벌 반도체 생산능력 月 3000만장 넘어설 것...역대 최대치”

  • 박지우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1-03 18:24:25

    - SEMI보고서...작년 대비 6.4% 성장 예상

    2024년 글로벌 반도체 생산능력이 월 3000만 장을 넘어서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EV) 보급 확대로 디스크리트·아날로그반도체 분야 생산능력은 내년까지 10%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 웨이퍼 환산 기준으로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능력이 전년 대비 5.5% 성장한 월 2960만장이었고, 올해에는 6.4% 더 성장해 3000만장을 돌파하겠다고 내다봤다.

    < 신규 팹 가동 전망치 /=SEMI 제공. >

    SEMI는 올해에는 첨단 로직 반도체, 생성형 인공지능(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겠다고 예측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정부 지원에 힘입어 높은 생산능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중국 생산능력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월 760만장이지만 올해는 13% 증가한 월 860만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은 올해 총 18개 신규 공장(팹)을 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로 점유율이 큰 대만은 지난해 생산능력이 전년보다 5.6% 증가한 월 540만장, 올해에는 4.2% 늘어난 월 570만장을 기록할 전망이다. 대만에서는 올해 5개 팹이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국은 올해 신규 팹 1곳이 가동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월 490만장에서 올해 510만장으로 생산능력이 높아지고, 일본은 지난해 460만장에서 올해 470만장으로 4위를 기록할 것으로 SEMI는 내다봤다.

    미국은 6개의 신규 팹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작년 대비 6% 증가한 월 310만장의 생산능력을 기록하겠다고 SEMI는 전망했다.

    제품별로는 D램이 5% 증가한 월 400만장, 낸드의 경우 전년대비 2% 증가한 월 370만 장이 전망된다. 파운드리 부문은 2023년 월 930만장, 2024년에는 월 1020만장으로 생산 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전기차(EV) 보급 확대로 디스크리트·아날로그반도체 분야의 생산능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디스크리트 생산능력은 2023년 10% 증가한 월 410만장, 2024년은 7% 증가한 월 440만장으로 예상된다. 아날로그 생산능력은 2023년 11% 증가한 월 210만장, 2024년에는 10% 이상 증가한 월 240만장이 전망된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