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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작년 4분기 PC 출하량 0.3%↑...8분기 만에 반등세”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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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5 18:29:57

    - 8분기 연속 하락세 이후 회복 조짐...재고 정상화에 따른 수요·공급 균형 이룬 것으로 풀이

    8개 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전 세계 PC 출하량이 작년 4분기 반등했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총 6337만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Gartner) 예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총 6337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 8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인 분기별 PC 출하량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이다.

    <  2023년 4분기 전 세계 PC 공급업체별 출하량 추정치 예비조사 결과 /=가트너  제공. >

    반면 2023년 연간 총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8% 감소한 2억 4180만대를 기록했다. 2006년 2억 3천만대 이후 출하량이 2억 5천만대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위 6개 공급업체 모두 눈에 띄는 점유율 상승이나 하락 없이 순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트너는 2024년 PC 시장이 연간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 4분기 레노버, HP, 애플, 에이서가 전년 대비 성장을 기록한 반면, 델과 에이수스는 하락세를 보였다.

    레노버의 4분기 출하량은 3.2%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기록했다.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와 미주 지역이 아시아 태평양과 일본 지역의 약세를 상쇄하며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 EMEA와 중남미 지역의 노트북 출하량 성장률은 지역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HP는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과 전 세계 PC 출하량 증가를 기록한 반면, 델은 7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PC 시장은 2023년 4분기 1.8% 증가하며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트너는 이에 대해 데스크톱의 감소가 노트북의 성장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북미 지역과 함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전년 동기 대비 8.7%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 세계 성장을 주도했지만,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중국 시장 내 실적 부진으로 4분기에도 8% 감소하며 7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PC 출하량은 14.8% 감소했다. 2년 연속 두 자릿수 하락세다. 2023년 전 세계 PC 출하량은 2022년의 2억 8,400만 대보다 감소한 2억 4,180만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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