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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배달로봇, AI 학습 원본 활용...전국 보도에서 실증 가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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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3 15:48:53

    - 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서 결정

    앞으로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이 전국 보도를 달릴 수 있게 된다. 또한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 활용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시 보행자 인식 등 정밀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ICT 규제 샌드박스 제33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뉴빌리티와 우아한형제들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 로봇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시 필수 안전조치 기준' 준수를 조건으로 내세웠다. 안전조치 기준은 ▷실증특례로 허용된 연구 목적으로만 활용 ▷개인식별 목적 활용 및 제3자 제공 금지 ▷외부망 접속이 차단된 분리 공간에서만 활용이다.

    자율주행 로봇 뉴비/=©뉴빌리티

    이번 결정에 따라 자율주행 인공지능 학습에 모자이크 처리된 영상 정보가 아닌 원본 영상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충돌 방지를 위한 보행자 인식 오류율이 개선되는 등 자율주행 기능의 안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국제표준화단체 IEEE에 따르면, 원본 영상 활용시 가명처리 영상 대비 AI 판단 정밀도가 평균 0.8~17.6%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의위는 운행 안전 인증을 받은 실외 이동 로봇을 보도 이동이 가능한 보행자에 포함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과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개정에 따라 배달 로봇의 자율주행 실증 지역을 전국 보도로 확대하는 방안도 허용했다.

    과기정통부는 자율주행 AI 학습에 영상정보 원본을 활용하려는 기업 과제는 ICT규제샌드박스 '유사·동일과제 처리 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신속히 규제 특례를 받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배달로봇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드론 등 다양한 자율주행 이동체에서 AI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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