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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략 본격화' SKT, 작년 영업익 1조7532억원...전년比 8.8%↑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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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5 23:43:43

    영업이익 1조7532억원...매출 1.8% 순익 20.9% 증가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피라미드 전략과 AI 인프라의 근간인 데이터센터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10%에 가까운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

    < SK텔레콤이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사진은 을지로 SKT 사옥 /=SK텔레콤 제공. >

    SK텔레콤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7532억 원으로 재작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17조6085억원, 순이익은 1조1459억원으로 각각 1.8%, 20.9%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971억원으로 재작년 4분기보다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5273억 원으로 3% 증가했고, 순이익은 1874억원으로 16.2% 감소했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연결 기준 1년 전보다 1.1% 늘어난 309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매출도 4조2790억 원으로 3% 늘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기준 이동통신 사업(MNO) 가입자는 3127만6천명, 알뜰폰(MNVO) 가입자는 238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2297만7천 명, 이 중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는 약 68.1%인 1567만 명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 피라미드 전략을 공개했다. 기존 사업을 'AI 인프라'와 'AI 전환'(AIX), 'AI 서비스' 등 3대 사업 영역에 맞춰 재정의하고 있다.

    우선 AI 인프라의 근간인 데이터센터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2천2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 SK텔레콤은 전력 사용량을 40% 가까이 절감하는 액침 냉각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신규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세계 시장 진출 계획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AI 반도체 계열사 사피온은 지난해 11월 출시한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를 SK브로드밴드, NHN클라우드 등에 적용하고, 미국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와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AIX 부문의 클라우드 사업은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의 구독 매출 성장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14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6% 성장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4분기 배당금을 주당 1050원, 지난해 연간 배당액을 주당 3540원으로 결정했다.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한 뒤 지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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