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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I “지난해 글로벌 실리콘 웨이퍼 매출·출하량 모두 역성장”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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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4 18:28:51

    - 반도체 수요 둔화·재고 조정 영향...매출은 12.9%↓

    지난해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4년 만에 감소했다. 경기 침체로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자,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원판) 출하도 함께 줄어든 것이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

    국제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해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14.3% 감소한 126억200만제곱인치(in²)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웨이퍼 매출액은 10.9% 감소한 123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과 웨이퍼 매출액은 지난 3년간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의 경우 업황 부진으로 반도체 재고 조정이 이어진 데다 수요도 줄어들면서 역성장이 불가피했다.

    연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 및 매출액 /=SEMI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지난 2018년 127억3200만in²로 사상 최고치를 찍은 뒤, 이듬해 118억1000만in²로 7.2% 감소했다. 이후 ▷2020년 124억700만in² ▷2021년 141억6500만in² ▷2022년 147억1300만in² 순으로 증가했다.

    SEMI SMG(실리콘 매뉴팩처러스 그룹) 회장이자 글로벌웨이퍼스 부사장 겸 최고 감사관인 리 청웨이는 "2023년 12인치 폴리시드(polished) 웨이퍼와 에피(epitaxial) 웨이퍼 출하량은 전년 대비 각각 13%와 5% 감소했다"며 "특히 하반기 출하량이 상반기 대비 9% 줄었다"고 말했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 제작의 핵심 소재로 컴퓨터와 통신제품, 소비가전제품 등 사실상 모든 전자제품에 필수로 적용된다. 실리콘 디스크는 1인치에서 12인치까지 다양한 직경으로 생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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