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5-11-19 09:12:47
최근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감에 따라 아웃도어 업체들이 방한의류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다운재킷은 높은 보온성을 갖춰 겨울철 필수 의류로 손꼽힌다.
하지만 다운재킷은 충전재인 깃털이 수분에 취약하다는 약점이 있어, 자칫 다운재킷 관리가 까다롭게 여겨지기 쉽다. 단적으로 물에 취약한 다운재킷을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부터 고민거리다.
이에 올바른 다운재킷 관리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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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렉스타 드라이다운(사진제공=트렉스타)
△기능성 의류는 드라이클리닝으로? 다운재킷은 물세탁이 더 효과적
많은 소비자들이 기능성의류를 세탁할 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드라이클리닝을 선택한다. 드라이클리닝은 탈지력이 뛰어난 유기용제를 사용하여 의복에 결합 및 부착된 얼룩을 제거하는 세탁법으로, 의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다운재킷의 경우 유기용제가 다운의 유분 까지 제거하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으로 세탁 시 오히려 다운재킷의 발수, 방수 등 보온기능이 저하된다. 다운재킷은 물로 세탁하는 방법이 보온기능을 유지하는데 더 효과적이다.
△ 번거로운 다운재킷 손빨래? 세탁기를 이용해 보세요
다운재킷의 기능을 유지하는 세탁 법으로 중성세제를 이용한 손 빨래를 꼽지만, 두꺼운 다운재킷을 손으로 세탁하려면 번거롭고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세탁기를 통해 손쉽게 다운재킷을 세탁할 수 있다.
세탁기 이용 시에는 표준 세탁모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세척할 수 있는 속옷세탁모드와 같은 기능을 선택한다. 먼저 아웃도어 전용세제 혹은 울샴푸를 넣고 다운재킷의 지퍼, 단추, 벨크로 등을 모두 잠근 채 속옷세탁모드로 세탁을 진행하면 간단하다.
헹굼이 끝난 다운재킷은 되도록이면 탈수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평평한 곳에 뉘인 후 타올로 누르면서 물기를 제거한다. 이후 옷걸이에 걸어 송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말리면 다운 충전재의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
또한 완전히 건조된 후에 막대 등으로 다운재킷을 두드려 주면 뭉쳐진 다운을 골고루 펼 수 있어 보온기능을 강화할 수 있다.
△발수 기능이 손상된 다운재킷은 회복 될 수 없다? 발수스프레이로 되살리는 발수기능
다운재킷을 여러 번 세탁하다 보면 표면의 발수재질이 손상되어 수분차단기능이 급격하게 저하된다. 수분차단기능이 저하되면 물방울이 표면을 따라 흘러내리지 않고 그대로 옷에 스며들게 된다. 이럴 경우 발수스프레이를 뿌려 다시 한 번 코팅해준다면 수분차단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
발수기능이 저하된 다운재킷을 전용세제를 이용하여 세탁한 후 발수스프레이 제품에 맞춰 젖은 상태 혹은 건조 후에 골고루 뿌려주면 된다.
트렉스타 상품기획 담당자는 “기본적으로 다운재킷은 충전재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드라이클리닝을 자제하고 물 세탁으로 빨래를 하는 것이 좋지만, 아무래도 다운재킷이 물(수분)에 취약하기 때문에 물세탁 시 관리를 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렉스타 드라이다운은 수분 저항력을 강화하기 위해 나노 코팅 기술을 적용했다. 젖지 않는 발수 다운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드라이다운은 다른 다운재킷에 비해 세탁이 더 용이하고 관리하기 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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