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6-27 07:41:51
P2P 클라우드펀딩이 투자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역할을 하며 새로운 금융 트렌드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대출자와 펀딩자를 채팅 서비스를 통해 연결해주는 서비스 밴딩(Banding)이 차량구매부터 생활자금, 타기관대출상환 등 자금활용을 위한 펀딩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구현으로 특허출원을 하고 런칭 후 본격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한 밴딩의 운영사 핏뱅크(대표 이현진)는 일반 투자자금을 위한 방법인 대출과 달리 빠르고 간편하게, 또한 신용등급 영향이나 고금리 걱정 없이 투자금 확보가 가능하고 투자자들도 여유자금을 예적금 수익보다 좋은 조건으로 투자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한 P2P 클라우드펀딩 서비스를 출시했다.
27일 핏뱅크에 따르면, 중대형 투자가 아닌 실생활밀착형 펀딩임에도 누적 밴딩 개설액 3억을 넘기면서 정상궤도에 오르고 있다.
서비스명 ‘밴딩’은 밴드(Band)과 펀딩(Funding)에서 따왔다.
밴딩은 펀딩 시 밴딩 플랫폼 내에서 대출자와 펀딩자가 대화를 할 수 있는 채팅창이 구현되어 있어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상환을 유도해 갈 수 있고 펀딩자의 펀딩 성향에 따라 투자도 가능한데, 신용등급과 별개로 스토리나 소셜활동, 가족관계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한 밴딩 서비스 안에서 별도의 신용등급으로 기존 신용도와 무관하게 현재 시점의 가치를 새로운 잣대로 평가 받을 수 있다.
펀딩자 입장에서도 펀딩등급을 참고해 안전한 투자 지표로 삼는 기준도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미상환시에는 투자자가 밴딩방 내에서 투표를 통해 블랙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이후에도 계속 미상환시에는 사전에 채권추심 및 신용정보불량 등록에 대한 동의서를 가지고 금융기관과 동일한 절차로 채권 회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밴딩 관계자는 “변화되는 경제상황에서 투자수요자와 공급자를 최적 조건으로 연결시키는 플랫폼의 역할이 중요하게 됐으며 이를 어떤 방식으로 적절하게 연결해주느냐가 서비스 질의 관건이라 생각해 밴딩을 런칭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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