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9-21 15:02:14
엔씨소프트가 주최한 ‘블레이드앤소울’ 글로벌 e스포츠대회 ‘신한은행 블레이드앤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챔피언십(이하 블소 월챔)’ 16강 예선 1위 결정전이 21일 모두 종료돼 8강에 진출할 네 개팀이 확정됐다. 한국과 중국 탑 시드로 8강에 먼저 진출한 GC부산레드와 중국 스카이를 포함해 총 여섯 자리의 주인이 가려졌다.
1위 결정전은 전일 A부터 D까지 네 개주 베이스 경기에서 승리한 두 팀이 격돌해 1위를 가리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승리한 팀은 조 1위로 올라서 8강 진출권을 얻었고, 패배한 팀은 2위 결정전에서 각조 패자부활전 승자와 브래킷 결정전 진출권을 건 마지막 승부를 예약했다.
먼저 A조에서는 대만 지역예선 1위로 ‘블소 월챔’에 출전한 펑강디가 중국 3위 투어리스트를 승점 7대1로 완파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B조는 유럽 2위 XDDDD가 8강 진출권의 주인이 됐다. XDDDD는 북미 대표 가디언과 펼친 유럽-북미 2인자 라이벌 대결에서 승리했다. 게다가 올해 규모를 키운 ‘블소 월챔’에 첫 출전해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둬 경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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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조에서는 러시아의 매서운 북풍에 이변이 발생했다. 러시아 지역예선 1위 RMB게이밍이 한국 대표 아이뎁스를 꺾고 8강에 선착한 것. 전일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파란을 일으킨 RMB는 이날 경기에서 마지막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점 7대4로 신승했다.
러시아 대표 매드니스와 한국 대표 GC부산블루가 맞붙은 D조는 큰 이변 없이 GC부산블루의 1위가 확정됐다. GC부산블루는 한 수의 전력과 수 싸움으로 1세트부터 5세트까지 전승해 6대0 완승으로 8강 진출권을 확보했다.
1위 결정전이 종료됨에 따라 본선 8강 대진의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한국 탑씨드 GC부산레드가 속한 A조는 16강 A조와 B조 1위 펑강디와 XDDDD가 진출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16강 2위 결정전과 브래킷 결정전 결과에 따라 채워진다.
B조는 중국 대표 스카이가 먼저 자리해있는 가운데, 16강 C조와 D조를 제압한 RMB게이밍과 GC부산블루가 두 자리를 차지했다. 나머지 한 자리는 브래킷 결정전에서 2위를 차지한 팀이 가져가게 된다.
한편 본선 8강 진출을 위한 2위 결정전과 브래킷 결정전은 각각 22일과 2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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