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파라곤’ 대규모 업데이트로 손맛과 편의성 높여

서삼광 기자

입력 : 2017-11-10 14:02:15

에픽게임즈(대표 팀 스위니)는 글로벌 공개 테스트(OBT) 중인 온라인 팀대전게임 ‘파라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규모 업데이트는 △영웅 스킬 리워크 △화면 표시와 UI 개편 △정글 및 중립 몬스터 개편 등이 핵심이다.

스킬 리워크는 손맛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트윈블라스트(TWINBLAST)’는 슈팅감이 크게 개선됐으며, ‘핫샷(Hot Shot)’ 스킬이 새로 추가되고 장비 디자인이 조정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트윈블라스트’ 외에도 ‘오로라(AURORA)’와 ‘크런치(CRUNCH)’ ‘드롱고(DRONGO)’ ‘펭 마오(FENG MAO)’ 등 여러 영웅의 스킬이 변화하거나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아군과 적군의 상황을 한눈에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게임 화면 내 정보 표시와 유저 인터페이스 역시 크게 변했다. 또, 팀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미니맵 스마트핑 기능이 추가됐다.

중립 몬스터와 레이아웃에도 변화가 생겼다. 영웅 주변 적들의 시야 제공 및 적 영웅의 기본 공격 속도를 늦추던 기존 버프 외에 공격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버프가 추가됐으며, ‘랩터’는 영구적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팽투스(Fangtooth)’로 교체됐다.

미니언 캠프 역시 정글러가 파밍을 하는 동안 더 많은 시야를 제공하도록 새롭게 디자인됐다.

이외에도, 영웅 간의 대전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미니언 체력바의 컬러를 변경해 막타의 개념을 좀 더 명확하게 만들었으며, 카드와 잼 시스템 변화, AI와의 솔로나 코옵 게임 시 AI 전략 개선 등 여러 부분에 있어 게임 시스템의 변화 또한 추가 및 개선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지난 10월 초 ‘파라곤’의 아시아 서버 테스트를 시작해 정식 출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