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계산대 없는 무인 AI 마트 '아마존 고' 22일 오픈

  • 이춘희 기자
    • 기사
    • 크게
    • 작게

    입력 : 2018-01-22 18:36:04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무인 자동화 슈퍼마켓 '아마존 고'가 22일(이하 현지시간) 정식 오픈한다.

    아마존은 계산대 없는 무인 슈퍼마켓 아마존 고의 시험 운용을 1년 전부터 시작, 회사 직원 대상으로 시험 운영해 왔다.

    매장 천장에 달린 다수의 카메라가 고객을 파악하고 어떤 고객이 어떤 제품을 구매했는지 추적한다. 따라서 정산이 필요 없다. 계산은 고객이 매장을 나올 때 신용카드로 청구된다.

    매장에 들어서기 전 아마존 고의 스마트폰 앱을 켜서 스캔한다. 고객이 상품을 선택할 때마다 상품 선반 센서가 작동해 요금이 더해진다. 상품을 선반으로 되돌리면 계산에서 빠진다.

    CNBC, CNN머니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아마존 고'가 22일 시애틀에 오픈한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 아마존 본사 소재지인 미 워싱턴주 시애틀에 개설된 '아마존 고'는 그동안 본사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이 진행돼 왔으며 이날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단 이번 오픈은 당초 예정보다 1년 정도 늦어진 결과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슷한 체형의 고객의 구별이되지 않거나, 아이가 제품을 잘못 선택해 선반에 되돌렸을 경우 등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해 오픈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아마존 고는 아마존이 5년 전부터 구상해 온 계산대가 필요없는 신개념 오프라인 매장이다. 매장 면적은 약 170제곱미터로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식료품과 식재료 등이 판매되고 있다. 

    내부는 일반 슈퍼마켓과 다르지 않지만 계산은 스마트폰이 대신하며 이를 위해 매장 안에는 스마트폰을 스캔하는 개찰구 같은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고객은 매장에 들어갈 때 아마존 고 앱을 실행해 스캔해야 한다. 고객이 어떤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고, 어떤 제품을 선반에 다시 반환했는 지 등은 매장 내부에 설치된 3D 카메라 등으로 자동 탐지된다. 이후 고객이 제품을 매장 밖으로 가지고 나오면 요금이 자동 청구되는 구조다.

    앞서 아마존은 '아마존 고' 매장에 자율주행 차량과 동일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고 밝힌 바 있다.



    • 기사보내기
    • facebook
    • twitter
    • google
    • e-mail
  •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