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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시장,수입차 ‘고속질주’…도요타ㆍ랜드로버,‘매출 1조 클럽’ 달성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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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7-12 08:30:10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국산차, 올해도 '먹구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업체들의 고공행진은 지속되는 반면, 국산차 업체들은 수출이 악화되면서 여전히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12일 각 자동차 업체의 결산보고서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도요타와 재규어랜드로버가 지난해 각각 1조491억원, 1조177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매출 1조원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토요타는 2013년 4431억원, 2014년 5387억원, 2015년 5969억원, 2016년 8562억원 등으로 매년 매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3367억원, 4740억원, 7476억원, 9198억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독일 3사를 제외한 다른 수입차 브랜드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독일 3사는 2012년 이미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벤츠 코리아는 작년 매출(4조2664억원)이 4조원을 넘겼다. 현대ㆍ기아차를 제외하고 국산ㆍ수입차를 통틀어 처음 나온 기록이다.

    BMW 코리아도 지난해 매출 3조6337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3조원대를 달성했다.

    벤츠 코리아와 BMW 코리아의 작년 매출은 르노삼성(2조9716억원)과 쌍용차(2조7322억원), 한국GM(2조7145억원) 등 국산차 3곳의 국내 매출을 훌쩍 뛰어넘는다.

    2017년 전체 수입차 브랜드의 연간 매출은 총 12조2766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전체 매출은 기아차의 지난해 국내 매출(12조5458억원)에 육박하며, 증가율은 국산차(0.3%)를 훨씬 웃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수입차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판매 재개에 힘입어 큰 폭의 매출 성장세가 전망된다"라며 “반면 국산차는 한국GM이 군산공장을 폐쇄하는 등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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