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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석 달 만에 소폭 '반등'…경기전망은 비관적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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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12-27 12:13:58

    한국은행 '12월 소비자동향조사' CCSI 97.2 …전월比 1.2%p ↑

    내년 임금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석달만에 소폭 반등했다.하지만 여전히 경기전망은 비관론이 강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7.2로 한 달 전보다 1.2포인트 상승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소비자들이 장기(2003∼2017년) 평균보다 경제 상황을 낙관적으로,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미ㆍ중 무역분쟁, 고용부진, 주가하락 등의 영향으로 10월 99.5, 11월 96.0으로 내리막을 타던 CCSI는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으로 임금 상승 기대가 커지면서 가계 재정상황 전망 관련 지수가 개선된 것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소비자심리지수1) 추이 (자료=한국은행)

    임금수준전망CSI가 119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고, 가계수입전망CSI가 전달 97에서 이달 99로 2포인트 상승했다. 현재생활형편전망CSI(91)와 소비지출전망CSI(109)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전월 보다 6포인트 하락한 95에 머물렀다. 지난해 2월(92) 이후 1년 10개월만에 최저치다. 주택가격전망CSI는 9월 128까지 올랐다가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8ㆍ2 부동산 대책과 9ㆍ13 대책 등 대출규제 정책이 잇달아 발표되며 주택 매매거래가 감소됐고, 주택 입주물량 증가, 시중금리 상승 전망 등도 가격 전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 기대 등의 영향으로 2포인트 올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74를 나타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6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향후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동일한 2.4%였다. 지난 1년 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도 2.5%로 변동이 없었다. 향후 1년 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45.4%), 농축수산물(34.4%), 개인서비스(29.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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