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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LG전자 사장 “5G 맞아 재도약...모범생폰 대신 특기생 폰 만들 것”

  • 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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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2-17 22:52:26

    - 'LG V50 씽큐 5G', 'LG G8 씽큐'로 5G와 4G 프리미엄 시장 동시 공략

    LG전자가 15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스마트폰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권 본부장은 고객 관점에서 제품의 실질적인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최고 스펙만을 향해 경쟁하는 ‘모범생 같은 폰’에서 벗어나, 다양하게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특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특기생 같은 폰’으로 진정성 있는 변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 15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 MC/HE사업본부장 권봉석 사장이 MWC에서 선보일 5G 스마트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이어 권 본부장은 “LG G6 이후 품질에 대한 고객의 인식은 많이 개선됐다. 그러나 고객 관점에서 보면 LG 폰의 정체성이 불명확하고 제품 차별성이 미흡했던 점을 반성한다.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새롭게 시작되는 5G 서비스를 고객이 제때,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한 발 빠르게 준비해 브랜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에 올해 상반기 중 5G 스마트폰을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북미 5G 시장 공략 계획을 밝힌 바 있다.

    LG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5G 스마트폰과 4G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각각 'LG V50 씽큐 5G'와 'LG G8 씽큐'으로 확정했다. 브랜드 체계는 프리미엄 제품군인 V와 G, 중가대 Q, 실속형 K(한국명: X) 시리즈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V 시리즈와 G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이행해 온 품질 개선 노력을 고객으로부터 인정받으면서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기보다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며 제품의 안정성과 편의성에 집중해 실질적인 고객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5G 서비스 고객들이 게임, 동영상 등 멀티미디어 활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서 LG전자는 멀티미디어에 특화된 V 시리즈를 5G에 최적화했다. V 시리즈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안정성 높은 플랫폼, 강력한 멀티미디어 성능이 특징이다. 4G 프리미엄 제품 브랜드는 스마트폰의 보편적 가치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G 시리즈를 유지한다.

    LG전자의 첫 5G 스마트폰인 'LG V50 씽큐 5G'와 4G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G8 씽큐'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동시에 공개한다. 상반기와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각각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출시하던 기존과 달리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최신 기능과 부품을 탑재한 제품을 적시(適時)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사후지원도 강화해 ‘LG 스마트폰은 한 번 구매하면 믿고 오래 쓰는 스마트폰’이라는 신뢰를 지속적으로 쌓을 계획이다. ‘SW 업그레이드센터’는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와 기능 및 보안 SW 업데이트의 컨트롤타워 역할은 물론 고객과의 소통까지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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