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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중국’ 동반부진에 韓 수출 '휘청'…4개월 연속 하락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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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9-04-01 13:42:15

    우리나라 수출이 양대 축인 반도체와 대 중국 수출 부진 탓에 넉달 연속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471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작년 12월(-1.7%)에 이어 4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산업부는 수출 부진에 대해 "반도체 가격 하락과 중국 경기 둔화가 지속된 점, 조업일이 하루 감소한 점과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증감률 추이 및 수출액 증감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출은 16.6% 하락했다.반도체와 함께 ‘수출 효자품목’인 석유화학(-10.7%), 석유제품(-1.3%)도 수출 감소세를 면하지 못했다.

    지역별로는 성장둔화와 세계 교역 하락 등의 영향으로 중국 수출이 15.5% 감소했다. 중국은 작년 전체 수출에서 차지한 비중이 26.8%로 가장 많은데 최근 5개월 연속 하락세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도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석유제품 등의 부진으로 수출이 7.6% 감소했다. 미국(4.0%), 중남미(20.6%),CIS(32.6%), 인도(13.7%)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대비 6.7% 감소한 418억9천만달러다.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지난 3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수출활력 제고대책' 이 빠른 시일내에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무역금융・해외전시회 등 단기 수출활력제고와 수출품목 및 시장 다변화를 통한 중장기 수출 체질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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